북한산 의 아름다운 경치를 수묵화로 재현

북한산

북한산 의 아름다운 경치를 수묵화로 재현해 온 62세의 김석환 선생은 원래 건축가일 뿐 아니라 대학교수였다.   

건축학을 전공한 뒤 1991년 스위스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 겸 화가 르 꼬르뷔지에(1887~1965)의 본명이

찰스 에두아르 잔네레(Charles-édouard Jeanneret)인 생애에 대해 알게 된 김 작가는 여행을 떠난 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김 씨는 르 꼬르뷔제의 그림에 깊은 감명을 받아 직접 예술가가 되도록 영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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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항상 창의적이었지만 언젠가 화가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는 르 꼬르뷔제의 작품을 참고하면서 스스로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웠다. 

처음에는 수채화, 유화 등을 사용했지만 2008년 서울 중구 영풍문고 종로점에서 스케치를 전시한 뒤 작품들이 단색화로 바뀌기 시작했다.

북한산 뿐 아니라 김씨는 그림을 그리려고 의도하는 모든 산을 방문한다. 

가로 1m50㎝(4.9피트)에 세로 80㎝의 드로잉보드를 어깨에 메고 있는 김씨는 아무리 가파르더라도 산마다 오른다. 

날씨와 상관없이 그는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을 캔버스에 완벽하게 담아내기 위해 경치를 높인다.   

김은 북한산의 구석구석을 그림으로 장식하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는 파노라마 경치, 원근경치, 근거리 경치 등 산의 모든 면모를 그렸다. 그는 심지어 계곡이나 봉우리 같은 비교적 작은 세부사항도 그린다. 

김씨는 산의 세세한 부분 하나 빠지지 않도록 무슨 일이든 한다.   

그가 이처럼 정밀하게 북한산을 그려내는 이유는 지리학적 역사 때문이다. 

조선 초기(1392~1910)에 초대 왕인 태조는 저명한 학자 정도전, 무학 스님과 함께 지금의 한양(漢陽)을 수도로 지정하였다. 

당시 한양은 풍수지리설에 의해 훌륭한 입지라고 여겨졌다. 

풍수는 구조나 부지의 위치가 주민의 운명과 조화를 이루며 결정되는 고대의 풍습이다. 

북악산, 남산, 낙산, 인왕산 등 4개의 주요 방향의 4개의 산이 한양에 자리잡고 있다. 

각각 고대 중국의 ‘우주의 수호자’였던 네 가지 신화적 생명체 중 하나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4개의 상징으로 알려진 그것들은 아즈레 드래곤(동쪽), 버밀리언 버드(남쪽), 백호(서쪽), 흑거북(북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쪽에 있는 북각산맥의 주산은 북한산이다. 한반도 수도에 활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항상 의미 있는 곳으로 인식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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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면서 도시에 집중했던 김씨는 자연스럽게 북한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는 훗날 역사에 흔적을 남길 그의 그림에 그 산을 사용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